'후보 확정에도 무소식' 김건희씨, 12월 등장 가능성…“배우자포럼 준비 중”

  • 등록 2021-11-21 오후 1:29:36

    수정 2021-11-21 오후 1:29: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각종 범죄 연루 의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이후에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비치지 않고 있는 배우자 김건희씨가 12월에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달 말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을 열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에 따르면 배우자포럼은 내년 대선에 맞춰 당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여성 당원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포럼은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명칭, 조직 정관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발족시기는 11월말이나 12월초로 보고 있다. 중앙여성위가 주축으로 배우자 포럼을 정식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다. 시작 때부터 원내대표와 당대표에게 보고를 했고 대선 후보가 뽑혔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자 포럼이 대선을 앞두고 세워지는 만큼 김씨가 후보자 부인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더 이상 미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양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주요 당직자 배우자, 의원 배우자들을 만나면서 기획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윤 후보 최종 후보 확정 2주가 지났지만 공식적으로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가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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