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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극작가 앨런 베넷의 대표작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오른다.
‘히스토리 보이즈’는 1980년대 영국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8명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2006년 미국 토니 어워즈 6관왕을 차지했다.
3년 만에 돌아오는 ‘히스토리 보이즈’는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기성 배우들과 이전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 오디션으로 선발한 신인 배우들로 출연진을 꾸린다. 이대연·김용준·김경수·강명주·견민성 등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새로 합류해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공연 관계자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작품을 통해 소개된 신인 배우들이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하면서 ‘신인 등용문’의 대표작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신예가 주목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4만~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