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세…2450선 공방

외국인, 나흘 만에 '순매도'…기관도 '팔자'
미국 5월 금리인상 중단설 힘 잃으며 1%대 하락
韓 맥도널드 인수 추진설 동원산업 15%대 급등
  • 등록 2023-02-06 오전 9:09:21

    수정 2023-02-06 오전 9:09:2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3포인트(1.03%) 내린 2454.8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99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연속 사흘간 코스피를 담던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8.1원 오른 1247.5원에 개장하며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기관은 285억원을 팔며 4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92억원을, 사모펀드가 37억원을 내다팔며 매도세를 주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장 초반 679억원을 사들이며 나흘 만에 ‘사자’ 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3만3926.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 내린 4136.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59% 떨어진 1만2006.96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의 원인은 5월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전망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51만7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를 웃돌았다.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 당시 22만3000개와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연준의 역대급 긴축 조치에도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업률은 3.4%로 나타났다.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 만에 가장 낮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대형주가 1.01%, 중형주와 소형주가 0.51%, 0.33%씩 하락세다. 전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건설과 금융 전기전자, 증권, 화학, 섬유의복이 1%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1.57% 내린 6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31%, 0.43%씩 하락세다.

다만 동원산업(006040)에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장 초반 15.11% 상승한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원산업은 이날 개장 직전 “당사는 맥도날드코리아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건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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