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물가상승세 둔화..BOJ 추가부양 기대(상보)

  • 등록 2014-07-25 오전 9:26:29

    수정 2014-07-25 오전 9:26:2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가격 변동이 큰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일본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리플레이션 해소를 위한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25일 6월 근원 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3.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에는 부합하지만 직전월인 5월의 3.4%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일본은행(BOJ)는 지난 4월 소비세율 인상(5%→8%)에 따른 근원 CPI 상승 효과가 2%포인트라고 추산했다. 이를 배제하면 실제 근원 CPI는 지난해 6월과 동일한 1.3%다.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는 근원 CPI 상승률 2%에 부족한 수치다.

이처럼 근원 CPI 오름세가 둔화됨에 따라 BOJ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타케시 미나미 노린추킨리서치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둔화되고 소비 회복세도 강하지 않고 실질 임금도 크게 늘지 않는 등 물가 상승압력을 낮출 만한 요인들이 꽤 많다”며 “이는 BOJ의 물가 전망을 위협하는 것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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