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알뜰 장바구니]"주말엔 부담없이 팥죽"

  • 등록 2014-12-19 오전 9:27:27

    수정 2014-12-19 오전 9:27:2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팥죽 좋아하시나요? 이번주 주말인 22일이 바로 동짓날입니다. 밤이 가장 긴 날이라 귀신을 쫓기 위해 팥죽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죠.

주부님들이 좋아하실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팥 가격이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건데요. 이달 중순까지 국내산 적두(40kg,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19만3000원으로 작년보다 16.7%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농가에서 관련 작품을 대폭 늘렸지만 올해 콩 수요가 예년에 못 미쳤다고 하네요. 대형마트에서 적두, 찹쌀을 시중보다 40% 싸게 파는 행사도 하고 있으니 주말에 혈액순환과 피부 미용에 좋은 팥죽을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채소 가격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달 초입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채소, 특히 엽채류(잎을 식용하는 채소) 가격 상승은 한동안 유지될 거라고 하는데요. 청경채(4kg, 상품)는 지난주보다 36%, 참나물(4kg,상품)은 61% 올랐습니다.

반면 추위 영향을 덜 탄 무(18kg, 상품)는 전주보다 13% 하락해 60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생선 요리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고등어보다 갈치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등어 가격은 전주 대비 41%나 상승했는데요. 김지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과장은 “원래 보름을 기준으로 2~3일간 작업(어획)을 조정하는 기간이 있어서 반입량이 줄어들었다”고 귀띔했습니다.

반면 갈치(5kg, 상품)는 제주산 물량이 많이 들어와 전주보다 가격이 25%나 떨어졌습니다. 마침 무 가격도 떨어졌으니까 갈치 조림을 해보시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일 가격은 채소만큼 날씨영향을 받지 않았네요. 사과 부사(10kg, 상품)은 전주보다 7%, 감귤 온주도 6.7% 가량 하락해 부담이 덜합니다.

다만 부사의 경우 산지 시세와 공판장 시세의 편차 문제로 물량 수급이 좀 불안정하다고 하니,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별로 들쭉날쭉한 가격을 잘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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