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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대 괴담` 공포에 급기야 맥도날드 캐릭터 숨겨

  • 등록 2016-10-12 오전 8:57:34

    수정 2016-10-12 오전 8:57: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을 공포로 빠트린 이른바 ‘광대 괴담’에 맥도날드가 자사의 광대 캐릭터 노출을 자제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1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당분간 ‘로널드 맥도날드’를 대중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광대 복장을 한 괴한이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괴담이 퍼지자 맥도날드는 불안해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1963년 등장한 ‘로널드 맥도날드’는 빨간색 머리에 광대 얼굴을 한 맥도날드의 캐릭터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에선 올해 여름부터 광대 분장을 한 사람들이 납치와 살인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광대 괴담’이 떠돌고 있다.

처음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떠도는 소문에 불과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 광대 모습을 한 괴한들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이어지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SNS나 유튜브에서 ‘clown’을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흉기를 들고 어두운 골목길을 배회하거나 집 앞까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 광대 괴한들의 기괴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크게 동요하자 미국 일부 학교에선 휴교 조처를 내리고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호주에서도 광대 괴담이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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