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노총 집회 맹폭…"북한 보는 듯" "국민 밉상"

  • 등록 2022-08-14 오후 1:35:32

    수정 2022-08-14 오후 1:35:32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국민의힘이 광복절 연휴 첫날인 지난 13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일제히 비판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8·15 전국노동자대회 및 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회를 마친 뒤 용산 대통령집무실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직에만 충성하는 민주노총은 이제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어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는 그야말로 국민 민폐였다”며 “우리 사회의 슈퍼 갑으로 변질된 민노총은 이제 그 존재 자체가 국민 밉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체제 전복을 위한 북한 노동당의 정치선동 집회를 보는 듯했다”며 “민주노총의 집단 괴롭힘을 두려워하도록 공포심을 조장한 탓에 모두 쉬쉬하고 있지만, 이런 슈퍼갑 민주노총을 방치한다면 한국 경제는 앞날이 캄캄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서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법 위에 군림해온 민주노총이 사업주와 비조합원들에게 갑질과 폭력을 일삼더니, 이제는 대놓고 정치 선동을 하며 체제전복을 추구하는 권력 집단으로 변질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가히 시대착오적”이라며 “2022년도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양 원내대변인은 “노동조합은 근로자 권익과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정작 국민들은 민주노총이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한 것보다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대우조선해양 불법점거 등 초법적 지위를 누리며 불법 파업과 폭력행위를 일삼았던 것들만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전날 “민노총이 ‘자주평화통일대회’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등을 주장했다”며 “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는 외피만 노동자대회일 뿐 본질은 정치투쟁이고 반미투쟁”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민노총은 80년대 운동권의 망상처럼 대한민국의 미 제국주의의 식민지라도 된다고 믿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 번영의 방파제인 한미동맹 위에서 압축성장의 혜택이 노동자에게도 돌아갔는데, 반미투쟁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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