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박테리아, 4개월만 '다리·왼팔·오른손·입술' 앗아가

  • 등록 2015-09-04 오전 9:24:18

    수정 2015-09-08 오후 1:33:4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식인 박테리아로 71명이 사망한 가운데 식인 박테리아와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영국 청년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른바 ‘식인 박테리아’는 용혈성연쇄구균이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데 용혈성연쇄구균은 피를 녹이는 성질을 가진 연결성 구균의 독소여서다.

일본뿐 아니라 영국 햄프셔에 살고 있는 34세 남성 알렉스 루이스도 식인 박테리아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루이스는 2013년 11월 일반 감기 증상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화농연쇄상구균(식인박테리아) 진단을 받았다. 루이스는 불과 4개월 만에 두 다리와 왼팔, 오른쪽 손을 절단해야 했고 입술도 사라졌다.

하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의족을 사용해 걷는 법을 배웠다. 4살짜리 아들 샘과 부인 루시를 곁에 두고 하루하루 꿈꾸는 삶을 계획하며 산다.

루이스는 2015년 새해를 맞아 “예전과 마찬가지로 걸을 것이며 스카이다이빙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 핸드 사이클을 배우는 등 많은 것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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