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창피한 것 떠나 울고 싶은 기분"

  • 등록 2017-11-07 오후 9:27:40

    수정 2017-11-07 오후 9:27:40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사진= KOVO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에 완패를 당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의 표정은 한없이 무겁고 침통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을 때도 그 정도로 어둡지는 않았다.

그만큼 박기원 감독이 느끼는 위기감은 밖에서 보는 것 이상이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특히 주포 가스파리니는 겨우 3득점에 공격성공률 16.66%에 그칠 정도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세터 한선수와의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았고 컨디션이나 정신력도 기대에 못미쳤다.

경기를 마친 뒤 한참이나 선수들과 미팅을 가진 박기원 감독은 “창피합니다”라고 짤막하게 경기 소감을 밝혔다.

가스파리니의 부진에 대해서도 “그게 실력이다”고 냉소적으로 답했다. 이어 “지금 우리 토스가 빨리 가는데 거기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참 동안이나 무거운 침묵이 이어진 뒤 간신히 입을 연 박기원 감독은 “솔직히 오늘 같은 시합은 창피한 것을 떠나 울고 싶다”며 “선수단 전체에게 지금 대한항공 배구팀의 상황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얘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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