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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과 조은애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덴티움(14572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1.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6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조은애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원 연구원은 지난 3일 ‘노이즈를 이겨낼 펀더멘탈’이라는 제목의 덴티움 보고서를 냈다. 조 연구원은 ‘시가총액 1조원은 무난한 숫자, 군계일학’이라는 제목의 덴티움 보고서를 발간했다.
원 연구원은 덴티움에 대해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다만 임플란트는 전략 물자가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돼 수출 제한 품목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역시 덴티움에 대해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점에 지나치게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실적 상향 조정에 따라 덴티움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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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연구원은 올해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유가, 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며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배당 역시 매력적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당일 수익률 1위는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당일 수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일 이노테라피(246960) 관련 보고서(혁신적인 신규 기전의 지혈제), 지난 4일 롯데케미칼(011170)(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HMM(011200)(계속되는 역대 최대 실적) 보고서를 발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당일 수익률 14.9%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 연구원은 JW중외제약(001060)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어 덴티움 보고서를 발간한 원재희 연구원과 조은애 연구원은 주간수익률 1위에 이어 당일수익률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9.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한 주(2월28일~3월4일) 간 총 138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263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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