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하락.."美시장 강세 + 심리적 안정"

  • 등록 2007-06-19 오전 10:01:09

    수정 2007-06-19 오전 10:01:09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9일 채권금리가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밤 발표된 주택지표 부진에 따른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영향으로 시장이 강세로 개장했다. 코스피가 1800선을 돌파한 후 이날 아침 등락을 거듭하는 것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감을 다소 덜어주는 모습이다.

이날 예정된 통안채 입찰 전망도 밝은 편이다. 입찰 종목이 모두 단기물로 구성됐고, 물량도 많지 않은 수준이라 소화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지표물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단기시장의 안정된 분위기를 확인하는 계기 정도로 접근하자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다.

채권 장외시장에서 국고3년 7-4호는 전일보다 2bp 하락한 5.22%에 호가되고 있다. 6-6호는 2.5bp 하락한 5.25%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7-1호의 경우 3bp 하락한 5.33%에, 6-4호도 3bp 내린 5.35%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10년 6-5호는 1bp 하락한 5.48%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도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은행이 장초반 부터 1000계약 가까이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투신사가 매수하고 있다. 이날 거래가 종료되는 국채선물 6월물 거래량은 국채선물 9월물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오전 9시53분 현재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6틱 오른 107.43를 기록 중이다. 9월물의 경우 6틱 오른 107.35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월물이 6285계약에 그치고 있는 데 비해 9월물은 1만1776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운용담당자는 "채권시장이 주가 상승에 대한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며 "시장의 수급상황도 큰 부담이 없는 편이고, 특히 단기물 수익률 커브가 안정되는 것에 뒷받침 받아 위축된 심리가 다소 해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경기지표 전망과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부분을 두고 시장에서 다소 공방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담당자는 "이날 예정된 통안채 입찰은 시장에 단기물 수요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은이 지난 번 입찰에서 보였던 것 처럼 금리를 일정 수준에서 자를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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