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악착 같던 차승원, 유해진化..여유 찾았다"

  • 등록 2015-10-07 오후 2:33:30

    수정 2015-10-07 오후 2:33:30

나영석 PD.(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차승원, 유해진에게 교화됐다.”

나영석 PD가 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DMS 다목적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나 PD는 “원래 차승원은 악착 같은 안주인이었고, 유해진은 그게 피곤해서 바깥으로만 도는 능력없는 남편이었다”며 “근데 이젠 차승원이 유해진처럼 됐다”며 웃었다.

이어 “차승원이 유해진에게 많이 교화된 것 같더라”며 “‘아, 대충 해먹지 뭐’라는 말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자기 욕심에 더 많은 재료로 더 화려한 요리를 하려고 했던 차승원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것.

나 PD는 “훨씬 소박한 음식이 나올 것 같다”며 “재료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흘러갔기 때문에 시간도 많아졌고, 차승원도 자연스럽게 섬 생활을 즐기고 재미를 찾아가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는 오는 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이 패밀리로 재회했다. 첫회는 손호준을 대신해 박형식이 게스트 겸 패밀리로 합류했고, 첫 번째 게스트로 배우 이진욱이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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