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기업 모라이 후속 투자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 스타트업
네이버랩스와도 긴밀한 협력…자율주행 고도화 성과
  • 등록 2022-02-08 오전 9:36:56

    수정 2022-02-08 오전 9:36:56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스타트업 모라이(MORAI)에 후속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시드 투자, 2020년 시리즈A 투자에 이은 두 번째 후속 투자이다. 모라이가 이번 시리즈B에서 유치한 투자금은 총 250억원 상당이며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고,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이 공동 투자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스타트업이다. 국내 유일의 풀스택(인지·판단·제어 통합처리)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 가능해 이미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모라이의 플랫폼은 정밀지도(HD map)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구축했고, 날씨, 시간 등 다양한 변수도 시나리오로 구현한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모라이는 네이버랩스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등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까지 10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엔비디아(NVIDIA), 앤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글로벌 기업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모아이와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아크버스(ARCVERSE)’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고정밀 지도와 자율주행 기술을 모라이의 시뮬레이터에서 테스트하며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 성과를 창출했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는 “협업 파트너 입장에서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완성도뿐 아니라 사용성 또한 뛰어난 제품”이라며 “데이터 포맷 및 차량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어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모라이는 뛰어난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으로 성장했고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이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랩스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네이버랩스와의 협력 및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을 고도화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네이버랩스와 한층 더 끈끈한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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