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넥센 유격수 김하성,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 등록 2018-12-10 오후 6:21:48

    수정 2018-12-10 오후 7:05:28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유격수 부문 넥센 김하성의 대리수상을 한 홍원기 코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총 8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유격수 부문에서 김하성은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20홈런 84타점을 올렸다.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총 투표수 349표(투표인단 385명) 가운데 183표를 받았다. 2위인 두산 베어스 김재호(140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김하성은 이날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가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현재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김하성을 대신해 시상식에 오른 홍원기 넥센 내야수비코치는 “김하성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골든글러브 수상하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며 “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김하성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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