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士`자 단 전문직의 잔머리..`못 말려`

국세청엔 "돈 못번다"면서 국민연금공단엔 "돈 잘벌어" 신고
"세금 적게 내고 연금은 많이 받으려는 속셈"
  • 등록 2006-10-31 오전 10:26:49

    수정 2006-10-31 오전 10:28:49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국민연금 신고소득을 국세청 과세소득보다 27.3% 높게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12개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 1만 227명 중 과세소득이 있는 7149명의 월평균 국세청 과세소득은 161만2872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연금 신고소득은 월 평균 205만3901원으로 나타나 국민연금 신고소득이 국세청 과세소득보다 약 27.3% 높게 신고됐다.

12개 전문직 종사자들의 국민연금 납부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미납률이 10%를 기록했다. 이 중 ▲건축사의 미납률이 33.3%로 가장 높았고 ▲변호사 21.4% ▲세무·회계사 20.5% ▲감정평가사 18.6% ▲수의사 11.4% ▲치과의사 10.7% 순이었다.

안 의원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수급시기에 더 많은 금액을 받기 위해 국세청보다 국민연금에 더 많은 금액을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문직 종사자들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적 자세를 이끌어내야하며 사회감시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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