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로 美 냉장고 1위 지킨다

  • 등록 2017-04-28 오전 8:08:35

    수정 2017-04-28 오전 8:08:35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 가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왕좌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앞세워 미국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가전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19.2%)를 차지, 4분기 연속 왕좌를 지켰다. 특히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 등이 올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시장점유율 23.0%로 미국 내 최고 자리를 지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를 업그레이드 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이하 패밀리허브)를 통해 미국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정온 기술과 음성인식 기능 등이 특징이다. 또 음식 재료 주문부터 레시피 활용, 음악 감상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액티브쿨링’과 ‘풀메탈쿨링’ 더한 정온 기술

패밀리허브의 정온 기능은 냉장고를 오래 열어놓았다가 닫았을 때 작동된다.

새롭게 장착된 ‘액티브쿨링’은 상단에서 냉매를 분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돕는다. 또 문을 닫았을 때엔 안쪽 수납 온도를 빠르게 회복시켜 냉장실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냉장고 문을 열고 내용물을 정리하거나 청소할 때 열 손실 걱정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음식물 등을 꺼내기 위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아도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아 소비자가 전기료 걱정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패밀리허브에는 내부 공간의 온도 편차를 ±0.5℃ 이내로 지켜주는 ‘미세정온 기술’과 선반과 도어 등 총 6면에 메탈 소재를 채택한 ‘풀메탈쿨링’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메탈쿨링에서 기술이 더욱 향상돼 열 전달성이 높아졌고, 냉매가 고루 퍼지기 때문에 냉장고에 내용물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모두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채소 및 육·어류, 전문 보관실과 급속 냉동실…‘최상의 신선함’

채소와 육·어류 등도 전문 보관실 및 냉동실에서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에 적용된 채소 전문 보관실인 ‘수분케어채소실 플러스’와 육·어류 전문 보관실 ‘풀메탈 셰프 팬트리 플러스’는 내부 전체를 메탈로 감싸 재료별 특성에 맞게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풀메탈 셰프팬트리 플러스는 내부 온도를 늘 -1℃로 유지해 내용물의 수분이 마르는 걸 방지하고 영양분 손실도 줄인다. 또 생고기나 바로 먹어야 하는 신선 식품 등을 보관할 때 유용하다. 수분케어 채소실 플러스는 메탈쿨링 외에도 강력한 밀폐 커버를 적용, 채소와 과일의 수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말린 채소와 과일을 눅눅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도록 조절 기능을 갖춘 3단 레버가 있어 편리하다.

더욱 넓어진 급속 냉동 전용칸은 한 칸 전체를 빠르게 얼릴 수 있어 비교적 부피가 큰 고기나 생선 등의 재료를 원형 그대로 급속 동결할 수 있다. 급속 냉동을 하면 해동 후 원래 재료의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돼 미리 사둔 재료를 장시간 보관해야 할 때 유용하다. 또 총 6개의 냉동 칸은 각각 독립적으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소비자가 오른쪽 세 칸은 냉장실이나 김치냉장고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내용물 확인부터 장 보기까지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원스톱’

필요한 식재료를 문을 열지 않고 확인하고 음성 인식으로 냉장고를 작동하는 등 최첨단 기능도 적용됐다.

패밀리허브의 ‘푸드알리미’ 기능을 활용하면 문을 열어보지 않고도 LCD(액정표시장치) 터치스크린으로 음식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열 손실을 줄이고 떨어진 음식 재료 구매 시기도 쉽게 알 수 있다. 부족한 재료는 장보기 기능으로 간단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었던 음성인식 서비스인 ‘S보이스’와 같이 패밀리허브 사용자도 “하이 삼성”을 외치면 직접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도 갖가지 기능을 손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 ‘장보기’ 기능의 경우 “마트에서 두부 좀 찾아줘” 등과 같이 식재료명을 말하면, LCD화면으로 현재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목록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목록 가운데 원하는 것을 터치하면 곧바로 해당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 결제 시 공인인증서 절차 없이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돼 편리하다. 마트 갈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에게 특히 필요한 기능이다.

패밀리허브는 요리 중에도 터치없이 날씨 검색이나 음악 감상, 라디오 청취, 볼륨 조절 등의 조작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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