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민 “이파니와 결혼 반대 부모님, 6년동안 못만나”

  • 등록 2017-05-28 오전 9:48:06

    수정 2017-05-28 오전 9:48:06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방송인 이파니가 시댁을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서성민은 28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결혼한 이후 부모님 댁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성민은 “(6년전 결혼 당시) 부모님은 이파니와 우선 연애를 하면서 그래도 정말 사랑하면 그때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부모님은 저를 배려한다고 한 건데 ‘엄마 아빠가 허락 안 해주면 나가겠어’ 하고 집을 나왔다. 너무 철이 없었다”며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했으면 달라졌을 텐데. 그때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저 자신이 원인 제공을 한 사람이라서 남편한테 ‘이렇게 해’라는 방법을 줄 수 없다. 그냥 기다리고 옆에서 하고 싶은 대로 지켜봐 주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파니는 지난 2008년 5월 전 남편과 이혼, 2012년 4월 서성민과 재혼했다. 재혼 당시 이파니는 싱글맘으로 홀로 아들 형빈을 키우고 있었다. 이파니는 “아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더 좋아졌다”고 말했고, 서성민은 “(이파니에게) ‘삼촌이랑 결혼해서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라고 형빈이한테 시켰다. 아들 형빈이가 큰 역할을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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