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서울예술단,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추가 취소

'여우락 페스티벌' 7~12일 무관중 공연
'잃어버린 얼굴 1895' 8~12일 취소 결정
추후 공연 진행 여부 13일 발표 예정
  • 등록 2020-07-07 오전 8:29:44

    수정 2020-07-07 오전 8:29:4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립 예술단체들의 공연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극장과 서울예술단은 각각 ‘2020 여우락(樂) 페스티벌’과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일부 회차를 취소하거나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기로 6일 결정했다.

국립극장은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진행하는 ‘2020 여우락 페스티벌’ 공연 4편의 대면 공연을 취소하고 국립극장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공연은 △‘굿스테이지2-접신과 흡혼’(7일 오후 8시) △‘여우락밴드 프로젝트’(8일 오후 8시) △이날치 ‘들썩들썩 수궁가’(11일 오후 4시) △림킴 ‘융/용’(12일 오후 4시) 등이다.

국립극장은 오는 25일까지 남아 있는 ‘여우락 페스티벌’의 대면 공연 진행 여부를 13일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면 공연 진행 여부와 별도로 전 공연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서울예술단은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일부 회차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되는 공연 회차는 8일부터 12일까지다.

서울예술단 측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 등 만반의 준비를 통해 예정된 공연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하지만 5일 연속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서는 재확산 위험으로 정부방침에 따라 공연재개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 2일 전 부분적인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사과드린다”며 “14일 이후의 공연은 향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 논의해 13일에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립 예술단체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지난달 12일부터 무기한 공연 중단 상태에 들어갔다. 해당 단체는 국립극단·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국립현대무용단·국립합창단·서울예술단·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과거 공연 장면(사진=서울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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