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QS 호투에도 연패 탈출 실패

  • 등록 2011-05-06 오후 9:35:29

    수정 2011-05-06 오후 9:38:37

[문학=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승리가 쉽지 않다. KIA 투수 트레비스가 잘 던지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트레비스는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을 내주고 2실점(1자책)한 뒤 1-2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2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삼진은 7개나 잡아내면서 호투했다.

출발은 좋았다. 3회까지는 이렇다할 위기가 없었다.

1회말에는 2사후 최정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이호준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내며 막아냈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3회 역시 1사후 볼넷으로 주자를 진루시켰지만 정근우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제구력이 나쁘진 않았다. 최고구속 144m의 직구는 예리하게 홈 베이스 양 옆을 찔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로 SK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하지만 4회 위기가 찾아왔다. 야수들의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조동화를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시킨 뒤 최정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어줬다. 이후 이호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내줬지만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안타하나 없이 내준 점수라 아쉬움이 더 컸다.

5회말에는 1사 후 정상호에게 우익수 오른쪽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내줬고 이후 박진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보였지만 정근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한 점을 더 내줬다.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지만 7회말 2사 후 안치용에게 볼넷,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후 곽정철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트레비스는 22일 LG, 29일 롯데전에 이어 3연패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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