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 속한 일본 여자 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 고베 아이낙은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의 NACK5 스타디움에서 열린 황후배 결승전에서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와 맞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소연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지소연을 앞세워 올해 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을 제패한 고베 아이낙은 이날 황후배 우승까지 더하며 일본 여자축구 사상 최초의 한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내년 1월1일까지 고베 아이낙과 계약을 맺은 지소연은 잉글랜드리그 첼시 레이디스와 계약 성사 직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