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선 변종 性생활 ‘음탕매음’ 유행, 뭔가 봤더니

  • 등록 2015-03-12 오전 8:36:47

    수정 2015-03-12 오전 8:36:4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북한에서는 이른바 ‘음탕매음’이 유행하고 있다. 음탕매음이란 여럿이서 한꺼번에 잠자리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12일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북한서 만연하고 있는 성문란 현상을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북한 여성들은 역전가나 장마당 주변서 생계를 목적으로 호객행위를 하며 성을 팔았다. 그런 여성 중 약 80%는 가정부였다. 대부분 생계를 위해서였다.

△ 북한 내 일명 ‘음탕매음’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른 목적의 잠자리가 성행하고 있다. ‘엔조이(enjoy)’ 개념의 그룹 잠자리가 유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야한 동영상 CD가 북한에 유입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금 야동 시청은 꽤 대중화됐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마약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탕매음과 마약은 상관관계가 크다는 분석에서다. 실제로 마약 복용자들은 음탕매음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북한은 이런 자들에게 최고 사형을 내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처벌을 받더라도 징역 20년 이상을 받는다.

지난 2013년 5월 북한 함경북도 회령에서 6명의 남녀는 음탕매음을 한 죄로 공개처형을 당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의 첫째 부인 김정숙의 고향에서 이런 일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대형범죄로 규정짓고 공개처형 명령을 내렸다.

김정은 정권은 음탕매음을 한 자는 엄벌에 처할 것이라 강조하고 있지만, 향후 북한 내 성(性)개방 흐름은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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