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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에도..독일, 작년 예금규모 더 늘었다

2019년 현금·당좌예금 규모 전년대비 8.5% 늘어
7%만 주식에 투자..27%는 당좌계좌에 현금 보유
  • 등록 2020-01-04 오후 8:52:09

    수정 2020-01-04 오후 8:52:0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해 독일인들의 현금 및 당좌예금 규모가 직전연도 대비 8.5% 증가한 1조8000억유로(한화 약 2339조60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금리가 마이너스(-)대로 떨어졌지만 독일인들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DZ뱅크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인들은 평균 가처분소득의 11%를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다르지 않은 수치다.

독일인들은 대단히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사에서 지난해 독일인들의 7% 만이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했으며 11%는 투자펀드 계좌에 저축했다. 전체의 27%가 금융자산을 입출금이 자유로운 당좌계좌에 보유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자료에 따르면 독일 가계의 저축률은 EU(유럽연합) 전체의 약 2배에 달한다.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 처음 도입됐다. ECB(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독일 은행들은 기업과 자산가들에게 벌칙금리(penalty interest)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ECB는 기준금리를 -0.5%로 낮췄다. 2주 뒤 분데스방크가 220개 대출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 가량은 기업예금에 마이너스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의 23%는 소매예금에도 동일한 금리를 부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마이너스 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독일인들의 저축액 규모는 270억유로 축소됐다. 마이클 스타펠 DZ뱅크 이코노미스트는 “계속되는 저금리 환경은 가계들 사이에서 막대한 투자 체증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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