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진출 스토리 담은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 발간

산업인력공단, 청년들의 16개국 해외 진출 성장스토리 담아
  • 등록 2021-01-10 오후 12:00:00

    수정 2021-01-10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취업이나 창업 등 청년들의 해외진출 이야기가 담긴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가 발간된다.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1일 미국 등 16개국에 진출한 27명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월드잡플러스와 함께)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품집은 전 세계 △해외취업 △인턴 △봉사 △창업 등 해외진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20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품 27편을 담았다.

특히 공단은 기존의 ‘성공스토리’에서 ‘성장스토리’로 공모전을 개편하고 단순한 진출 과정보다는 해외경험을 통한 성장과 꿈에 집중, 동기부여가 되는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국가와 직종으로 진출한 청년들의 경험과 꿈이 담긴 27편의 이야기는 해외취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모전 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소미씨는 국내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경험한 후, 질병의 근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취업해 전문적인 감염병 관리 방법을 익히고, 현재는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김씨는 수기에서 “전염병의 위기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기회를 잡고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대한 간호 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윤대성씨는 국내 대기업을 퇴사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청년 스타트업 자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풀어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에서 마케팅 업무 경험을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로 커리어 목표를 정한 임수연씨, 케이팝(K-Pop) 전공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된 김지형씨,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에서 중국 시장에 눈을 뜨고 대만으로 취업한 김승규씨 등 다양한 해외 진출 동기와 경험들이 소개됐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전자책으로 내려받을 수 있고,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영상 부문 수상작 7편은 수상작품집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월드잡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월드잡플러스에서는 해외 진출 준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구인공고 및 기업정보 △국가별 유망직종 및 비자정보 안내 △해외취업 완전정복 가이드북(E-Book) △영문·일문 이력서 첨삭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이며 모두 인터넷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청년들이 다시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수상 작품집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국내뿐만 아니라 더욱 넓은 세계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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