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1250원 후반대 등락…3거래일 연속 상승

역외 1260.0원 반영해 장초반 1260원대 돌파
달러인덱스 103.58선…강달러 계속
  • 등록 2023-02-07 오전 9:17:43

    수정 2023-02-07 오전 9:17:43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달러화 강세 흐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나온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사진=AFP
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52.8원) 대비 5.4원 오른 1258.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52.8원) 대비 8.4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오른 1261.5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이더니 1250원대 후반 선을 등락하고 있다. 환율이 1260원대를 보인 것은 종가 기준 지난달 6일(1268.6원) 이후 처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3.58을 기록해 이틀째 103선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9위안, 달러·엔 환율은 132엔선을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연이어 나오면서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접는 분위기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 시켰고, 달러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날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118.74로 전월(117.0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나온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호조를 보인 것이다. 지난 주말 나온 1월 비농업 신규 고용 규모는 51만7000개로 시장 전망치(18만7000개)를 세 배 가까이 웃돌았다. 지난달 실업률도 3.4%로 떨어져 전망치(3.6%)보다 낮았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이날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금리를 4.75~5.00%로 25bp 올릴 확률을 93.7%로 보고 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2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1%) 내린 2433.01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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