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착한 푸틴, 시진핑과 또 ‘브로맨스’ 선보일까

푸틴 대통령, 시 주석 초청에 16~17일 국빈 방문
회담서 우크라이나 문제, 경제 협력 등 논의할 듯
  • 등록 2024-05-16 오전 9:01:02

    수정 2024-05-16 오전 9:01:02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5기 집권을 시작하며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경제 협력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특별 전용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찾았던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일대일로 정상 포럼을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국빈 방문 자격으로 베이징에 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해 3월 시 주석이 3연임을 시작하면서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며 이번 방문은 답방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 담당 보좌관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수교 75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후 약 45분간 비공식 대화를 나누고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비공식 만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만찬 참석자는 러시아측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내정자와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된 세르게이 쇼이구 전 국방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대행,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대행이 배석하게 된다.

중구측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둥쥔 국방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은 유럽 등 서방에서 중국의 중재자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러·우 양측이 동등하게 평화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 외에도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 상황을 의제로 정했으며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중국 일대일로 연결, 유엔 등 국제기구와 브릭스(BRICS) 내 양국 협력, 에너지 협력 등에 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양측은 회담 후 공동 성명에 서명하고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국가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도 만나 무역, 경제, 인도주의 분야 협력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후 지리적으로 러시아가 가까운 하얼빈도 찾을 계획이다. 이곳에서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업대학(HIT)에서 교사·학생과 만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