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 3000억원짜리 세계 최고가 아파트 나온다

내년 분양 70층 건물 펜트하우스
관리비 월 5400만원, 세금 연 8억원
사방 확 트인 조망 센트럴파크 한눈에
  • 등록 2016-06-01 오전 9:14:41

    수정 2016-06-01 오전 9:22:49

센트럴파크 (사진=AFPBB)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세워지고 있는 아파트가 내년에 세계 최고가에 분양될 전망이다.

AP통신은 센트럴파크 남쪽 카네기홀 인근에 70층 높이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펜트하우스가 2억 50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매매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파트 개발사가 뉴욕주 법무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는 4개 층이 하나로 연결되며 연면적 2137㎡, 침실 16개, 화장실 17개, 발코니 5개와 거대한 테라스를 갖췄다. 분양 예정일은 내년 중반기 이후다.

북쪽으로 인접한 센트럴파크는 물론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건설업체는 월 관리비만 4만 5000달러 이상, 연 세금은 67만 5000달러 정도를 예상했다.

아파트가 업체가 예상하는 가격에 판매된다면, 이는 종전 최고가의 2.5배에 달하는 세계 역사상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된다.

지금까지는 뉴욕에서 2년 전 1억 50만 달러(1200억원)에 판매된 ‘원57’의 펜트하우스가 최고가격이었다.

AP통신은 업계가 미국인보다는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 등의 부호들 손에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주거용 부동산중개업체 더글라스 엘리먼의 리처드 조던 글로벌마켓담당 부회장은 “혼란스러운 나라의 투자자들에게는 피난처가 될 수 있다”며 “이들은 미국 시장을 좋아하고 뉴욕과 사생활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 부동산회사의 존 버거는 “글로벌 구매자들은 이들 부동산을 새로운 ‘스위스은행 계좌’로 여긴다”고 전했다.

센트럴파크 인근에는 앞으로 고층 주거용 빌딩이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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