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술유출 혐의` 톱텍, 2거래일 연속 `급락`

  • 등록 2018-11-30 오전 9:15:49

    수정 2018-11-30 오전 9:15:4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톱텍(108230)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톱텍은 전날대비 1050원(11.19%) 내린 8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0% 넘게 빠진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락세다.

톱텍은 지난 9월 삼성디스플레이의 산업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전날에는 수원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가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대표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회사 직원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3D 라미네이션 관련 설비사양서와 패널 도면 등을 중국으로 유출해 15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산업기술 내지 영업비밀을 자료들을 유출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환 회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에 수출한 곡면 압착기는 회사의 기술로 제작된 설비로서 그 과정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산업기술 내지 영업비밀 자료들을 중국 거래업체에 제공한 바가 없다”며 “지난 9월부터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발주에 의한 설비 협의, 제작, 납품 관련 업무를 지속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톱텍에 현재 경영진의 배임혐의에 따른 기소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가운데, 회사는 “아직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공소장을 입수하지 못해 어떠한 내용이 배임으로 기소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공소장을 수령해 내용을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전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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