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 두 번째 앨범 '모던첼로' 28일 발매

자작곡 '그때는 우리가' 등 총 10곡 수록
노영심·이진아·선우정아 등 참여…내달 6일 콘서트
  • 등록 2022-07-21 오전 9:29:55

    수정 2022-07-21 오전 9:29:5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홍진호가 두 번째 앨범 ‘모던 첼로’를 오는 28일 유니버설 뮤질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다고 소속사 크레디아가 21일 밝혔다.

첼리스트 홍진호 두 번째 앨범 ‘모던 첼로’ 커버. (사진=유니버설뮤직)
이번 앨범은 홍진호가 지난해 발매한 공연실황 앨범 ‘퓨리파이’(Purify)에 이은 두 번째 앨범이자 첫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이다. 자작곡을 포함해 총 10곡을 수록했다. 대중음악가인 노영심, 권태은, 에코브릿지, 이진아의 곡과 함께 찰리 채플린의 ‘스마일’, 동시대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올라퍼 아르날즈의 네오클래식 곡을 커버했다.

타이틀 곡은 자작곡 ‘그때는 우리가’다. 가수 선우정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음악감독 노영심은 휴식을 위한 송가인 ‘힘 포레스트’(Hymn Forest)를 제공했다. 홍진호의 음악적 파트너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홍진호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모던 첼로’는 그들의 영감의 원천이 얼마나 다른가를 단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며 “이러한 다양함이 이질감보다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놓은 듯한 공감을 이끌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를 졸업한 뒤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홍진호는 다음달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앨범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피아니스트 조윤성, 그리고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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