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지난 달 말 티빙의 BI 변경 및 채널 홈페이지와의 통합을 진행했다. 21일 실시간 방송 무료화 및 글로벌 진출을 골자로 한 티빙의 2차 개편안을 발표했다.
9900원 상품은 5900원 상품 혜택에 영화 월정액 상품까지 제공한다. 내년 6월까지 9900원 상품 구매 시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CJ E&M은 티빙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 및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내 미국, 유럽, 중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로 진출한다.
CJ E&M은 일본내 엠넷 홈페이지를 티빙으로 대체 론칭했다. 개편 한 달 만에 유료 가입자수가 기존 대비 30%나 성장했다.
조대현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상 이용 행태 변화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시청 경험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채널 무료화 서비스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유럽과 중남미까지 티빙 서비스를 확대해,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