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tvN 무료"..티빙, 실시간·VOD 확충 개편

기존 2900원 요금제 무료로 전환해 재가입 유도
글로벌 진출 위한 플랫폼 개편
  • 등록 2016-12-21 오전 8:42:48

    수정 2016-12-21 오전 8:43:3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은 디지털 플랫폼 ‘티빙 (TVING)’에서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본·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CJ E&M은 지난 달 말 티빙의 BI 변경 및 채널 홈페이지와의 통합을 진행했다. 21일 실시간 방송 무료화 및 글로벌 진출을 골자로 한 티빙의 2차 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CJ E&M은 실시간 TV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VOD 상품을 확충했다. 예컨대 5900원 상품의 경우 방송VOD를 비롯해 투니버스, 중화TV VOD및 영화 채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9900원 상품은 5900원 상품 혜택에 영화 월정액 상품까지 제공한다. 내년 6월까지 9900원 상품 구매 시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티빙은 1월 3일부터 한시적으로 기존 유료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CJ E&M의 방송VOD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VOD 이용권(5900원)을 기존 실시간TV 이용권 가격(2900원)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한다.

CJ E&M은 티빙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 및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내 미국, 유럽, 중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로 진출한다.

CJ E&M은 일본내 엠넷 홈페이지를 티빙으로 대체 론칭했다. 개편 한 달 만에 유료 가입자수가 기존 대비 30%나 성장했다.

베트남과 태국에는 올해 말 스마트TV를 시작으로 모바일 및 PC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 하이라이트 클립과 영어로 제작된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제공하던 미국의 무료 OTT 서비스도 내년 1분기 내 티빙으로 전환해 서비스 계획이다.

조대현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영상 이용 행태 변화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시청 경험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채널 무료화 서비스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유럽과 중남미까지 티빙 서비스를 확대해,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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