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억원의 사나이' 알투베, 이번엔 10타석 연속 안타

  • 등록 2018-05-28 오후 1:58:40

    수정 2018-05-28 오후 1:58:40

호세 알투베.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750억원의 사나이’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역대 6번째 10타석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알투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8회까지 4타석 연속 안타를 치는 등 6타수 4안타를 때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클리브랜드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알투베는 26일 클리브랜드와의 경기에서 8회 2루타를 때려낸 이후 10타석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9회에서 다시 2루타를 때려냈고, 27일 경기에선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1회 내야 안타, 3회 2점 홈런, 5회 중전 안타, 7회 3루타를 쳤다. 알투베의 방망이는 이날도 불을 뿜었다.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이후 8회까지 3타석에서 내야 안타와 우익수 쪽 2루타 그리고 좌전 안타를 더해 10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알투베는 올해 초 휴스턴과 2년 옵션 포함 7년 총 1억6350만 달러(약 175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170cm가 되지 않는 작은 체구지만, 뛰어난 장타력과 빠른 발로 휴스턴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다. 지난해 153경기에 나와 타율 0.364, 24홈런, 81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팀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MLB에서 10타석 연속 안타는 역대 6차례 나왔다. 가장 최근 기록은 전 LA다저스의 앤드리 이시어가 2012년 작성했다.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은 월트 트로포(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952년 세운 12타석 연속 안타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현 LG트윈스 코치인 이병규가 2013년 기록한 10연타석 안타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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