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높아진 콘텐츠 경쟁력으로 매출 상승…목표가↑-한국투자

  • 등록 2017-03-30 오전 7:39:59

    수정 2017-03-30 오전 7:39:59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CJ E&M(130960)에 대해 높아진 콘텐츠 경쟁력으로 단가가 우상향시 광고매출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방영을 시작한 tv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15초 광고 단가가 1380만원으로 책정돼 역대 최고치였던 드라마 ‘도깨비’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강화된 역량에 기반한 높은 콘텐츠 신뢰도로 광고 단가에 대한 우상향 지속 가능성과 하방 경직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으로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을 잇는 예능 라인업 강화가 예상된다”면서 “다음달 7일부터 tvN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기대작 중 하나로 콘텐츠 라인업 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유 지분 가치의 향상에 따라 기업가치도 제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CJ E&M이 2대 주주로 있는 ‘넷마블게임즈’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상장을 추진 중”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지분율 91%)은 자회사를 통해 흥행력을 인정받은 작가와 배우진을 보유하고 있어 콘텐츠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신규 예능 및 드라마 출시와 2분기를 기점으로 국내 광고 경기 개선 가능성이 커 광고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면서 “올해부터 드라마 상각연수 변경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완화돼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전년대비 8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분기 마스터, 공조 등을 흥행에 성공시켰고, JK필름(지분율 51%) 지분 추가 취득으로 제작 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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