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연일 약세..실적 둔화 전망

  • 등록 2014-08-06 오전 9:46:52

    수정 2014-08-06 오전 9:46: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5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6일 오전 9시46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34% 내린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400원까지 내리며 신저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4%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4억원으로 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R&D) 투자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만 매출의 19.6% 규모인 36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 한달에 1회 투여하는 당뇨신약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또 비소세포폐암 타깃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R&D 투자 규모가 2분기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를 14만6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는 옳지만 단기적으로 이익이 줄어든다”며 “환율 영향에 따른 북경한미의 외형 정체와 에소메졸의 미국 진출 부진 등도 문제”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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