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달 5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1079곳과 경로당 4177곳, 기타 아동이용시설 184곳에 대한 휴원 및 운영중단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긴급돌봄은 필요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충북도는 “정부 방안은 휴관 권고”라면서도 “지역 사회에서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주간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안에 따르면 어린이집이나 경로당과 같은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한 휴관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역감염 확산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비록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국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최고수위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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