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린이집·경로당 문닫는다

충북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 위한 조치”
어린이집 내달 5일까지 휴원…경로당도 운영 중단
  • 등록 2020-08-23 오후 3:10:37

    수정 2020-08-23 오후 3:10:3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충북지역의 어린이집과 경로당이 문을 닫는다.

충북도는 내달 5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1079곳과 경로당 4177곳, 기타 아동이용시설 184곳에 대한 휴원 및 운영중단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긴급돌봄은 필요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충북도는 “정부 방안은 휴관 권고”라면서도 “지역 사회에서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2주간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안에 따르면 어린이집이나 경로당과 같은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한 휴관을 권고하고 있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모임 등이 금지되고 클럽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감염 고위험시설 12종의 영업이 중단된다.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 명부 도입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외에도 축구와 야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지역감염 확산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비록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국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청주시는 24일 오전 0시부터 전세버스 탑승객 명단 작성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청주시의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시민 390명이 전세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상경했지만, 명단이 없어 집회 참석자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은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최고수위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랑구의 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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