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박 노려라`..마케팅 이벤트 풍성

  • 등록 2010-06-04 오전 10:41:04

    수정 2010-06-04 오후 1:04:04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월드컵 시즌 대목이 돌아왔다.

금융, 제조,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월드컵 마케팅에 들어갔다. '매출'과 '홍보' 두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기회다. 보다 저렴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다.

◇ 3D로 월드컵 보세요

이번 월드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차원 지상파 방송으로 경기가 실시간 중계된다. 삼성전자가 3D TV를 이용해 활발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힘내라 3D삼각편대’ 등의 이름으로 TV판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브라운관 TV와 프로젝션 TV, PDP TV 등을 보유한 고객이 패널 TV를 구매할 때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3D TV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과 2010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를 준다.

◇ 월드컵 기념 카드는 어때요

카드사들도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 KB, 하나SK카드 등은 공식 스폰서인 비자(VISA)와 제휴해 스페셜 카드를 선보였다. 월드컵 한정 상품이라 소장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은 편. 롯데카드는 회원들에게 콘서트와 축구경기 관람, 놀이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비씨카드는 홈페이지 내 플래시 게임을 통해 최대 5만원 캐시백 또는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KB카드는 '한국 대표팀에서 마지막 골을 기록하는 선수'를 맞히면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 현대카드도 ‘대한민국 16강 진출 승패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대표팀 16강 진출시 1명을 추첨해 140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 보너스 금리 받으세요

은행들도 월드컵 마게팅에 동참했다.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올려주고,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선수를 맞혀도 똑같이 예금 금리를 올려준다. 외환은행도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둘 때마다 0.1%포인트씩 최대 0.3%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준다. 농협은 대표팀 최종전 전일까지 거치식 또는 적립식 예금에 가입한 고객 2010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를 이길 때마다 0.1%포인트씩 최대 0.7%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 성적따라 경품도 풍성

유통업체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동참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구매 고객에 한해 우리 대표팀이 본선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 최대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슈퍼는 4억원을 호가하는 두둑한 현금보따리를 들고 나왔다. 롯데마트 인터넷쇼핑몰도 한국 대표팀 예선전의 스코어를 맞힌 고객 3명을 추첨해 300만원 상당의 3D TV를 증정하기로 했다.

◇ 응원주(酒) 한잔?

월드컵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술. 주류업체들도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 맥주는 남아공산 호프를 사용한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0’을, 버드와이저는 캔맥주 6개와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쿨러백으로 구성돼있는 ‘월드컵 쿨러백 패키지’를 선보였다. 진로는 소주와 홍삼 진액을 섞어 만든 홍삼주를 월드컵 기념주로, 막걸리 업체 배혜정누룩도가는 국가대표축구팀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담아 ‘호랑이 막걸리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 2종을 내놓았다.

◇ 숙박권도 가져가세요. 

그랜드앰배서더 서울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숙박비가 결정된다. 투숙 패키지 가격은 18만원이지만 16강에 진출하면 16만원, 8강 8만원, 4강 4만원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도 객실 숙박권 등을 내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을 통해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숙박권', 20만원 상당의 '제이제이 마호니스' 식사권, '테라스 2인 부페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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