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챔피언 최무겸 "4차 방어전도 빨리 치르고 싶다"

  • 등록 2016-11-19 오후 11:42:31

    수정 2016-11-19 오후 11:42:31

최무겸(왼쪽)이 무랏 카잔을 꺾고 로드FC 챔피언벨트 수성에 성공했다.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페더급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최무겸(27·MMA스토리)가 빨리 4차 방어전을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무겸은 19일 중국 석가장의 하북 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4 in CHINA 대회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무랏 카잔을 1라운드 종료 TKO로 제압했다.

1라운드를 레그킥과 펀치로 압도한 최무겸은 라운드를 마친 뒤 무랏 카잔이 경기를 포기하면서 싱겁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13년 11월 권배용을 꺾고 챔피언이 된 이후 3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최무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예상했던대로 나왔다. 1라운드가 끝나고 눈이 안보인다고 해서 경기를 포기했더라. 2라운드에 갔어도 편하게 이겼을 것이다”며 “테이크다운 한번 허용했던게 오점이다. 그게 좀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차 방어에 대한 부담도 없었다. 오늘 부상이 없어서 빨리 4차 방어전을 해도 된다. 로드fc 페더급에서는 날 막을 상대가 없다. 계속 방어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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