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베일에 가려져있던 허 씨의 모습을 전했다. 특히 허 씨의 호화로운 생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허 씨는 경기도 양주의 ‘하늘궁’이라 불리는 곳에 살고 있다. 허 씨는 이 곳에서 한 달에 2번 자택 방문 행사를 열고 입장료로 10만 원을 현금으로만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허 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와 그의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는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한다며 나름의 ‘치료’를 실행했다. 허 씨가 지지자의 몸을 만지며 서로 눈을 마주보는 게 치료의 주된 내용이었다. 한 여성 지지자의 몸을 더듬고 포옹하는 허 씨의 모습도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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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허 씨 주변에는 그에게 열광하는 지지자도 있지만 피해자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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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 전 총재가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돼 이번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2009년 출소한 허 전 총재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피선거권을 10년 간 박탈당해 오는 2019년까지 대선을 포함한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