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 국민 생명을 정쟁 도구로 이용 말라"

26일 강선우 대변인 현안 서면브리핑
"최소한의 상식 가진 정당이라 믿는다"
"국민 잃은 일, 정부공격에 이용 안 돼"
  • 등록 2020-09-26 오후 6:00:03

    수정 2020-09-26 오후 6:01:51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북한이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서해 상에서 사살한 사건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여(對與) 공세와 관련, “국민의 생명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이 과거 민주당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前)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집중 공세를 취했던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사태 보고 과정에서의 행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등을 정쟁으로 일축한 것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명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정당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이는 복잡한 수학문제도 아니며, 대단한 증명을 요하는 명제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료하다 못 해 평범한 상식”이라며 “우리 국민께서 목숨을 잃으신 일을 정쟁과 정부공격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아주 평범한 상식”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우리 국민 사살·화형 만행 진상조사TF’ 제1차회의를 통해 “문 대통령의 47시간 진실이 밝혀져야 군 통수권 자격 논란이 정리될 것이란 게 국민들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난데없이 소위 김정은 친서를 들고 나와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 시도한다면 더 큰 국민 공분을 자초할 것”이라며 “행여나 문재인 정부가 북 전통문과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로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면 정권 무덤을 스스로 파는 자해행위가 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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