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신소율, “과거 부친과 5년 절연…집 사고 화해”

  • 등록 2017-05-26 오전 9:03:52

    수정 2017-05-26 오전 9:03:52

사진=‘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신소율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신소율은 2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과거 부친과 극심하게 갈등했던 경험을 말했다.

이날 신소율은 “외동딸로 많은 사랑받고 자랐다. 연기를 하고 싶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아버지는 그것까지 흔쾌히 허락해주시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연예계 데뷔한 신소율이 매니지먼트와 두 차례 법정 분쟁을 겪어야 했다. 때문에 신소율이 고교 시절 구입한 집이 자가에서 전세,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갔다.

신소율은 “아버지는 사랑꾼이다. 소송 때문에 어머니까지 일을 하게 될 상황이 됐다. 아버지가 결국 제게 화를 냈다. ‘건방 떨지 마라. 네가 뭔가 내 아내를 이렇게 힘들게 하느냐’고 했다”며 “그때 너무 서운했다”고 말했다.

신소율과 부친의 갈등은 5년 동안 이어졌다. 신소율은 부친과 화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밝혔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소율은 “그래서 저는 쉬지 않고 일했다. 엄마를 행복하게 하면 아빠랑 화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돈 한 푼도 안 쓰고 부모님 집 사는 데만 모았다”며 “지난해 집을 샀다. 그렇게 아버지와도 화해하게 됐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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