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GH와 손잡고 경기도 내 노후우체국 복합개발

노후우체국 부지 우체국-통합임대주택 결합 복합건물 건설
  • 등록 2022-08-31 오전 10:16:55

    수정 2022-08-31 오전 10:16:55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우정사업본부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손잡고 경기도 내 교통여건이 좋은 노후우체국을 철거하고 저층(1~2층)에는 우체국을, 상층부에는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하는 복합개발사업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지를 장기간 임대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축물을 지어 향후 임대주택 공급과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건물 노후화로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복합개발사업으로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택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안양 우체국(왼쪽)과 의정부3동 우체국(오른쪽) (사진=우정사업본부)
사업 대상국은 총 2곳이다. 개국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우체국인 경기도의 서안양우체국(안양시 만안구 소재)과 의정부3동우체국(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이다.

서안양우체국은 안양역과 안양 IT밸리 등 다수 산업시설과 안양대학교를 비롯한 4개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의정부3동우체국은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권 형성으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우정서비스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에도 두 기관은 상호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경기도 하남시 보유부지를 공공주택 부지로 제공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우체국 신설 부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토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은 저활용 국유재산인 노후우체국의 환경 개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거복지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추가사업 대상지 발굴 등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노후우체국 개발사업을 해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상호 협력해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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