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도시숲 식재모델 12종 개발

기후변화 대응·저탄소사회 전환 대비
도시열섬·미세먼지 저감효과 우수
  • 등록 2022-12-23 오전 10:04:18

    수정 2022-12-23 오전 10:04:18

인천도시공사가 개발한 도시열섬 저감형 도시숲 모델 이미지. (자료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도시숲 식재모델 12종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델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iH 도시숲은 산림청이 조성하는 도시숲과 달리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iH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 등 사업지구 공원·녹지에서 도시열섬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만드는 것이다.

iH는 식재모델로 도시열섬 저감 3종, 미세먼지 저감 2종을 개발했다. 또 5종을 초기효과 모델(5종)과 성장형 모델(5종)로 다양화해 전체 10종으로 늘렸다.

초기효과 모델은 조성 초기부터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충분히 성장한 나무를 심는 방식을 적용한다. 성장형 모델은 향후 10년간 수목의 생장과 관리를 통해 점차 저감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iH는 도시열섬 저감·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층구조적 복합숲 식재모델 2종을 개발했다.

개발된 식재모델을 기존 도시숲에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현재 조성된 현황 대비 온도는 최대 2.25℃, 미세먼지는 최대 4.69㎍/㎥의 저감효과를 보였다. 또 개발된 식재모델을 이산화탄소 흡수량 산정식에 적용한 결과 연간 100㎡당 13~101㎏Co2의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iH 관계자는 “향후 진행하는 개발사업과 기존 iH 도시숲 중 기능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이번 개발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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