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세기 운항으로 이스탄불 노선 `입질`

"빠른 시일내에 정기 노선 추진..건교부에 요청중"
첫 귀국편에 대통령 경제사절단 탑승
  • 등록 2005-04-06 오전 11:00:00

    수정 2005-04-06 오전 11:00:00

[edaily 하수정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건설교통부에 정기노선 배분을 요청하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 노선에 대해 일시적으로 전세기 운항을 실시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터키 이스탄불에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300석 규모의 B777-200기종이 투입되는 이번 이스탄불 직항은 15일 첫 출발편을 운항한 뒤 26일에서 6월21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한 편씩 운항한다. 이번 이스탄불 전세기의 첫 귀국편에는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 일행이 탑승할 예정이다. 특히 이스탄불 노선은 지난 98년 아시아나항공이 반납한 노선으로, 대한항공은 건교부에 노선을 배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나는 현재 터키항공과 공동운항을 통해 이스탄불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도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로 귀속된 항공 노선권이 원칙에 따라 적절하게 배분돼야 한다"며 이스탄불 노선 배정을 촉구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가 이미 터키항공과 공동 운항하고 있는 이스탄불 노선에 대해 주변 중동지역의 위험성을 이유로 정기 노선 배정을 해주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일단 이번에 전세기를 운항한 이후 빠른 시일내에 정기노선 취항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세기 첫 편의 경우 이미 예약이 완료됐고 후속 항공편에도 예약문의가 잇따르는 등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접점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 문명의 십자로로 일컬어지며 성지순례 여행의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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