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일우 "탐났던 작품, 출연만으로 감사"

  • 등록 2014-07-29 오후 4:40:18

    수정 2014-07-29 오후 4:40:18

정일우(사진=방인권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정일우가 ‘야경꾼 일지’에 캐스팅 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새 월화 사극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일우는 “‘황금무지개’를 하고 있을 때 이 작품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욕심이 난 작품이다. 지금껏 하고 싶었던 작품을 했던 적이 없었는데 ‘야경꾼 일지’에 캐스팅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우가 맡은 배역은 선왕의 적통 왕자로 귀신을 볼 줄 아는 이린 역을 맡았다. 우연한 계기로 야경꾼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인물이다.

정일우는 “캐릭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에 청춘멜로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야경꾼 일지’가 사극의 옷을 입고 있지만 청춘멜로를 그리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특히 캐릭터가 자신과 싱크로율 100%라며 “시청률을 떠나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잘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출자 이주환 PD도 공포나 액션의 요소가 있지만 이 작품을 만든 의도는 청춘 남녀들의 사랑을 그리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잡는 야경꾼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4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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