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진로이즈백 주류업계 장악…목표가↑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320.5% 늘어난 445억원 추정
"맥주, 소주 시장 점유율 확대와 올해 본격 이익 개선"
  • 등록 2020-07-10 오전 8:32:44

    수정 2020-07-10 오전 8:32:44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하이트진로(00008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도 경쟁사들의 부진과 주요 제품 성장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가오는 성수기 시즌엔 시장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직전 대비 20.5% 상향 조정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5829억원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5% 늘어난 445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는 맥주 사업 매출액이 11.1% 증가해 2117억원으로 전망,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76억원을 기록할 걸로 추정된다. 소주 사업 매출액 역시 11.7% 증가해 3252억원,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390억원 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출시한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높은 수요로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마케팅 활동 축소로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에 이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경쟁업체들의 상황과 외부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음에도, 동사는 연이은 신제품 성공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수기 마케팅 비용이 확대된다 하더라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 비용 부담 완화로 이익 개선세 역시 지속할 것이고, 경쟁업체 상황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평가된다.

손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 모두 주류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올해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해 직전 대비 높게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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