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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서는 선수 개개인의 기본기 강화에 초점을 뒀다.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팀이 한 단계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활약을 펼쳤던 이택근, 유한준, 박병호, 서건창, 김민성과 같은 선수들이 성적을 내줘야 팀 성적도 오르기 때문에 이들의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뒀고, 서동욱, 이성열, 윤석민, 강지광, 김하성 등이 캠프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올 시즌 활약이 기대 된다”며 “투수 중에서는 문성현, 김정훈, 최원태, 김해수, 김택형 등 어린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했고, 야구의 재미와 분명한 목표의식을 느끼고 돌아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하여 총 61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비롯해 KIA타이거즈, 삼성라이온즈, LG트윈스, 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3월4일(수)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