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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의 소속사 결정이 아직 오리무중이다. 비스트는 지난 15일, 데뷔 이후 7년간 몸담아 온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선택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다른 소속사로 이적, 비스트 주도의 신생 기획사 설립 세가지다. 이 중 현재는 신생 기획사 설립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으로 압축된 상태다.
최근 비스트가 JYP픽쳐스 출신 제작자와 손잡고 기획사를 설립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JYP픽쳐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이 주업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소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사람은 JYP픽쳐스 소속이 아니라 JYP픽쳐스의 프로젝트를 맡았던 외부인”이라며 “JYP픽쳐스 소속이었던 사람 중에는 비스트와 연관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도 “여전히 비스트 멤버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지 아직 어떤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 제작자인 홍승성 회장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직접 비스트 멤버들과 재계약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데뷔 이후 ‘픽션’, ‘비가 오는 날엔’, ‘굿럭’, ‘숨’ 등을 히트시키며 정상급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