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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원도 평창으로 겨울 여행을 떠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 방송인 겸 가수 강남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모태범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자란 26년 절친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화는 “나는 고다이라 나오랑도 사귄다고 소문이 났다. 매일 붙어 다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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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태범은 “내가 은퇴를 그렇게 빨리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합 전날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전에 못 느꼈던 허탈함과 슬픔이 있더라. 그때 ‘태범아 너 이제 그만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도 안 돼서 은퇴를 했다. 빨리 진행됐고 부모님도 몰랐다”고 했다. 강남은 그런 모태범과 이상화를 위해 국가대표 졸업식을 준비, 두 사람에게 ‘너의 시작을 응원한다’ 꽃말의 프리지아와 졸업장을 선물해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