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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 3종 GlycoConnect™, HydraSpace™, toxSYN™의 사용권리를 확보하여 ADC 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은 항체에 정확한 숫자의 약물을 정확한 위치에 접합시키는 위치특이적 결합방법(site-specific conjugation)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발굴한 항체를 변형 없이 ADC로 적용할 수 있다. 반면 독성으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글로벌 ADC 시장은 지난해 약 8조원(58억 1000만 달러)에서 2026년 약 17조 9000억원(약 130억 달러)으로 성장한다. 연평균 22%의 성장률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소세포폐암 신약 캄토벨을 비롯해 항암 이중항체 CKD-702 등 다양한 항암제 개발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시나픽스와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