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충돌` 풍선·전단 칼로 찢은 남성 긴급체포

  • 등록 2014-10-25 오후 3:32:33

    수정 2014-10-25 오후 3:48:0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보수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위해 사용할 트럭을 습격해 풍선과 전단을 빼앗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5일 임진각 입구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용 트럭에서 풍선과 전단을 빼앗은 혐의로 A씨를 붙잡았다.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임진각 입구에서 진보단체회원들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버스에서 빼앗은 전단과 풍선을 들고 있다(사진=뉴시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임진각 인근에 세워져 있던 보수단체의 트럭을 습격해 풍선과 전단을 담은 상자를 빼앗아 칼로 찢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를 긴급체포 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파주 시민이 몰려들어 소동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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