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인천 감독 중도 하차...이기형 코치, 감독대행 승격

  • 등록 2016-08-31 오후 5:42:05

    수정 2016-08-31 오후 5:42:05

인천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된 김도훈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김도훈(47) 감독이 중도 하차한다.

인천 구단은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침체된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도훈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떠난 빈자리는 이기형 수석코치가 대행 체제로 맡게 된다.

인천은 현재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으로 K리그 클래식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인천 구단은 시즌 도중 사령탑 대행 체제로 변화를 줘 잔류를 위한 희망의 끈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아울러 인천 구단은 김석현 전 부단장을 현재 공석인 단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또한 인천 구단은 인천광역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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