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간의 ‘코리아그랜드세일’ 마무리…외국인 90% ‘만족’

민간기업 1653개 참여해 할인 혜택 등 제공
체험상품 기획전 매출액, 최대 414% 증가해
웰컴센터에는 외국인 관광객 2만여명이 방문
  • 등록 2024-03-06 오전 9:17:20

    수정 2024-03-06 오전 9:41:21

웰컴센터 프로그램을 즐기는 외국인들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 동안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성과를 냈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1~2월)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1653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항공·쇼핑·숙박·식음·체험·교통·편의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체험을 제공했다.

먼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는 ‘K-트래블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2월 29일 기준 약 12만 건의 할인 항공권을 판매했다. 크리에이트립, 클룩 등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해 진행한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는 1만 건 이상의 관광상품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최대 414% 상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 등이 참여한 K-쇼핑기획전은 전년 동기 대비(2월 16일 기준) 매출액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각각 최대 269%, 122% 상승했다.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함께 준비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제휴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 할인)에는 외국인 관광객 5000여 명이 넘게 참여해 쇼핑 혜택을 받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홍대, 성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웰컴센터에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외국인 관광객 2만1770명이 방문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매 영수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6542명(지난 행사 대비 314% 상승)이 참여했다.

K-푸드 쿠킹 클래스에서 궁중 떡볶이 만들기 체험 참여자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특히 올해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콘텐츠도 적극 활용했다. K팝 댄스, 미용, 한식 등 74회 진행된 주제별 K-컬처 체험행사에는 해외 52개국 관광객 약 900명(전년 대비 592% 상승)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에 90.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89.2%가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5.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2024 한국방문의 해’의 첫 번째 행사로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성공은 올해 계속 이어갈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사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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